청산도 상서명품마을은 완도군 청산면 상동리에 위치한 아담한 마을입니다. 청산도의 모든 것이 압축돼 있는 상서마을은 청산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데, 청산도의 원형을 간직한 마을로 알려지면서 탐방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. 1,600년대 청주 한씨가 청산도에 처음 입도하여서 상서마을 내 덜리라는 정착지를 형성하였는데, 현재까지 마을을 유지하며 농어촌 마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청산도 상서마을은 주요 자원으로 세계농업유산인 구들장논, 지방문화재 279호인 옛담장길, 긴꼬리투구새우, 다랭이논 등 보존가치가 높은 명품 자원들로 가득한데, 2009년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우수마을로도 지정된 바 있고 2011년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될 만큼 아름답고 소박한 전통이 살아 있는 마을입니다. 특히 마을의 자원을 엿보며 걸을 수 있는 돌담길(트레킹 1코스), 구들장논길(트레킹 2코스)에서는 청산도의 느린 삶을 느낄 수 있습니다. 상서마을은 청정한 농수산물과 먹거리를 맛보며 도시에서 바쁜 삶을 떠나 여유와 건강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.